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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웰빙 시대의 적극적 건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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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주열(남서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 작성일 2015-07-17
이주열(남서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

만성질환 발생은 병원체 보다는 사람들의 잘못된 생활습관에 더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병원 치료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만성질환은 치료를 하더라도 병이 걸리기 이전의 건강한 상태로 회복될 수가 없고, 더 이상의 악화를 예방하기 위한 질병관리이기 때문에 개인의 사회생활을 제약시킬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치료에 따른 경제적 부담도 주게 된다.



따라서 효과적인 건강관리 방법은 질병발생 이후에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질병발생 이전에 건강을 향상시키거나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다. 그런데 질병예방이 질병의 발생을 억제하거나 질병의 악화 및 후유증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소극적 방법이라고 한다면, 건강증진은 건강할 수 있는 잠재력을 키워 건강을 유지?증진시키는 적극적 방법이다.


건강증진의 핵심은 일상생활에서 건강생활을 실천하고 자기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오늘날 건강문제 해결에 치료의학 보다 건강생활실천이 더 중요하게 고려되고 있다.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행동변화는 개인의 의지와 노력에 의해서 결정된다.


우리는 건강문제를 의료인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고 건강관리에 대한 우리의 노력을 등한시 하였다.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일상생활에서 건강관리에는 관심이 없고, 질병에 걸리면 의료인이 자신의 건강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건강증진은 건강생활을 실천하여 지나치게 의료 영역으로 전문화되어 있는 건강관리 방법을 일상생활의 영역으로 바꾸는 것이다. 따라서 건강증진 실천방법은 멀리 있거나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 있으며, 그 실천은 자기 스스로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할 때에 자기 건강은 자신이 지킨다는 책임 의식이다.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적극적 건강관리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몸을 청결하게 유지한다. 몸이 지저분해지면 여러 가지 병균들이 우리 몸에 들어와 살기 쉬워지므로 그만큼 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몸의 청결 유지 방법은 손 씻기, 목욕하기, 속옷 갈아입기, 손톱과 발톱 관리하기 등이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 몸을 깨끗하게 만드는 첫 걸음이며, 외부의 병균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뿐 만 아니라 우리 몸에서 나쁜 세균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해 준다.


둘째,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상식이다. 담배 연기 속에는 4000종의 독성물질과 81종의 발암물질이 있으며, 발암물질 대부분은 천연 담뱃잎에 있는 성분이 아니라 연소 과정에서 새로 생성된 물질로 알려져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흡연자는 비흡연자와 비교하여 암이나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최대 1.98배 높고,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연간 총 사망자의 21.8%가 된다고 한다.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에 대한 몸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아야 한다.


셋째,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운동은 질병에 대한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바람직한 운동요령은 자신의 생활여건을 고려하여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의 종류를 개발하고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다.


매일 30분 정도 빠른 걸음 걷기, 스트레칭, 줄넘기, 계단 오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은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운동 종류이다.


넷째, 좋은 음주습관을 갖는다. 술은 간 질환, 위염, 췌장염, 고혈압, 중풍, 식도암, 당뇨병, 심장병 등 많은 질병발생의 원인이 된다. 알코올은 중추신경계에 미치는 급성효과로서 마취작용이 있어 음주운전 및 추락사고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건강을 위해서는 자기 주량 알기, 주량보다 적게 마시기, 1차에서 끝내기, 독한 술은 희석시키기 등과 같은 좋은 음주습관을 생활화해야 한다.


다섯째, 깨끗한 구강상태를 유지한다. 음식을 먹은 후 3분이 지나면 치아표면에 세균막인 프라그가 형성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식후 3분 이내에 하루 세 번 이상, 3분 정도 칫솔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 안에 세균이 활동할 수 없도록 간식하는 버릇을 없애야 하며, 특히 잠자리에 들기 전에 간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아이스크림, 청량음료 등을 먹은 후에는 반드시 물로 치아를 헹구어 주고,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하여 치아 사이의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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