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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자녀의 정신건강을 위한 복지서비스, 찾아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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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효정(㈜의학신문사 부설 아이맘인지발달연구소 소장) 작성일 2017-10-18
심효정(㈜의학신문사 부설 아이맘인지발달연구소 소장) 어두운 표정, 적대감, 과잉행동. 1년 전에 만난 유나(가명)의 인상이었다. 한부모 가정으로 밤낮없이 일해야 했던 어머니를 대신해 어린 유나를 돌봐준 곳은 보육원이었다. 초등학교 입학 후 엄마 품에 대한 그리움이 친구에 대한 집착으로 이어지면서 또래들로부터 소외되었고, 충동적이고 산만한 행동으로 지적받을 때 받게 되는 관심 때문에 그릇된 행동으로 주목을 받으려 했다. 유나가 점차 학교에 흥미를 잃어 가자, 교사는 유나 어머니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으나 어머니는 빠른 사춘기 때문일 것이라고 여기며 바쁜 일상을 살아내기에 급급했다.

 그러던 중 학교에서 실시한 ‘학생 정서행동특성 검사’에서 유나는 특히 심각성이 높은 결과를 받았고, 학교의 연계로 ‘드림스타트사업’ 복지 서비스를 통해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받게 됐다. 전문가와의 꾸준한 상담치료로 안정을 되찾은 유나는 현재 반에서 ‘댄싱퀸’으로 인기 많은 친구가 된 것은 물론 상담센터에 1시간씩 일찍 도착하여 동생들에게 춤을 가르쳐주는 등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아이가 되어가고 있다.

선생님이 여러 아이들을 품에 안고 행복한 웃음을 짓는 모습의 일러스트

 유나의 사례에서처럼 아동이 타인과의 상호작용, 문제해결력, 상황 이해력, 집중력, 자조 기술 등 정서행동의 문제점을 제일 먼저 알아차리는 것은 대부분 교육기관이다. 교사는 전문 지식과 경험을 통해 아동의 문제행동을 발견하여 부모에게 알리게 된다. 이때 상황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소아정신과나 상담센터 방문을 권하지만 상당수의 부모는 이를 거부한다. 그 이유는 소아정신과나 상담센터는 정신에 심각한 이상이 있거나 장애가 있는 사람이 가는 곳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기관에서 종합심리검사를 받는 것은 신체 건강 확인을 위해 정기적인 건강점진을 받는 것과 같다. 간이검사로 발견하지 못한 잠재된 심리요인과 부모의 양육 태도를 정확히 파악하여 근본 원인을 일찍이 바로잡을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전문적 상담치료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더라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상담을 포기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라면 흩어져있는 복지서비스를 모아놓은 대한민국 대표 복지포털인 ‘복지로’를 활용하기를 추천한다. 복지로에서는 유나의 해결책이 되어 주었던 ‘아동통합서비스지원(드림스타트사업)’을 비롯해 ‘정신보건센터’ 등 자녀의 정신건강을 위한 맞춤 복지서비스와 복지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청소년동반자프로그램’ 등 전문 상담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도 알아볼 수 있다.


 아동은 심리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우울해요’, ‘힘들어요’라고 직접 표현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에 미숙하여 이를 과잉 문제행동이나 분노로 표출하곤 한다. 또한, 아동이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생각하고 머뭇거리는 모습은 무기력하고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 부모, 교사 그리고 사회가 모두 아동 정신 건강에 더욱 세심하게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다.


 그러므로 아동 정신 건강의 적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가정, 교육기관, 상담기관의 협력이 중요하다. 가정에서는 아이 행동에 관심을 기울이고 꾸준히 대화해야 한다. 교육기관은 적극적인 관찰평가를 바탕으로 아이 상태에 대해 가족과 소통하며, 전문 상담 기관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통합사례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이 글은 칼럼 저자가 작성한 것으로,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정보원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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