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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14% '아이 더 원하지만 육아부담에 출산 포기'
등록일2018-03-04

육아정책연구소 설문조사…"양육비 지원 저소득층에 맞춰야"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학부모들이 원하는 자녀 수보다 낳은 자녀가 적은데도 추가 출산을 꺼리는 주된 이유는 양육비를 비롯한 육아부담 때문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4일 육아정책연구소의 '저출산 대응정책의 생애주기별 정합성 분석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1명 이상 둔 1천200가구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예비부모(첫 자녀 출산 이전 가구), 영유아를 둔 가구(영아/유아),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구,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구를 그룹별로 300명씩 무작위로 선정해 희망 자녀 수와 추가 출산 의향 여부 등을 설문 조사했다.


이 중에서 영유아와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900명을 대상으로 추가 출산 의향을 물어보니, 65.3%는 '없다'고 했으며, 19.3%만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추가 출산 의향이 없는 588명을 대상으로 현재 자녀 수가 희망하는 자녀 수인지 조사해보니, 78.2%는 '그렇다'고 답했고, 21.8%는 '아니다'고 했다.
현재 자녀 수가 희망 자녀 수가 아니라고 답한 128명을 골라서 희망하는 자녀 수가 아닌데도 추가 출산 의향이 없는 이유를 질문하니, 53.1%가 '양육비 부담'을 첫손으로 꼽았다.


이어 '직장생활과 자녀양육의 병행 어려움'(21.1%), '건강이 좋지 않아서'(7.8%) , '자녀를 혼자 돌보기 힘들어서'(4.7%), '기타'(4.7%), '나이가 많아서'(4.7%), '자녀를 믿고 맡길 데가 없어서'(3.1%), '구직활동 또는 직장복귀를 하려고'(0.8%) 등이었다.


양육비 부담을 추가 출산을 꺼리는 주된 방해 요소로 꼽은 비율은 월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남성일수록, 홑벌이 가구일수록, 그리고 자녀 수가 많을수록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양육비 부담으로 추가 출산을 기피한다는 68명을 상대로 국가에서 양육비를 지원하면 추가 출산할 의향이 있는지에 알아보니, 47.1%는 '그렇다'고, 52.9%는 '아니다'고 답했다.


연구팀은 "이런 연구결과는 양육비 지원의 경우 월 가구소득이 낮은 저소득층 가구에 초점을 맞춰야 출산율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sh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3/04 06:00 송고

이 정보는 2018-03-04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복지이슈’는 국민이 궁금해하는 시기별 이슈를 보다 쉽게 안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법적효력을 갖는 유권해석이나 각종 신고 등의 판단자료로서의 효력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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