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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마반세린, 치매 환자 정신병증에 효과"
등록일2020-07-30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파킨슨병 환자의 망상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은 피마반세린(pimavanserin)이 치매 환자의 망상, 환각 등 정신병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엑시터(Exiter) 대학 의대 노인성 질환 전문의 글라이브 발라드 교수 연구팀이 환각, 망상 등 정신병증(psychosis)을 보이는 치매 환자 392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피마반세린의 이 같은 효과가 확인됐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29일 보도했다.


피마반세린은 치매 환자의 망상, 환각 증상을 완화하고 이러한 증상의 재발 위험도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피마반세린이 투여된 치매 환자는 임상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꾸준히 이러한 정신병증의 강도가 약해졌다.


이러한 효과는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등 치매의 종류나 치매 증상의 중등도와 무관하게 나타났다.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거의 절반이 정신병증을 보인다. 일부 다른 형태의 치매 환자는 정신병증이 나타나는 비율이 이보다 더 높다.


정신병증은 치매 증상을 더욱 빨리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치매 환자의 정신병증을 치료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은 승인된 것이 하나도 없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반적인 항정신병 제제(antipsychotics)가 대신 사용되고 있으나 진정(sedation), 낙상 등 부작용 위험이 크고 뇌 기능 악화를 2배로 가속화시킨다.


진정이란 약물에 의해 의식 수준이 저하된 반수면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피마반세린은 망상을 촉발하는 것으로 믿어지는 뇌 신경세포의 특정 수용체(5HT2A)를 차단하기 때문에 이러한 항정신병 제제와는 작용 기전이 다르다.


따라서 항정신병 제제의 부작용들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피마반세린(제품명: 누플라지드)은 아카디아(Acadia) 제약회사가 개발해 2016년 파킨슨병에 수반되는 망상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받았다.


이 임상시험 결과는 미국 알츠하이머병협회(Alzheimer's Association) 국제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skh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7/30 10: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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