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다문화 가족과 서울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2015 서울시 다문화 한가족 문화행사'가 14일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유·청소년이 포함된 팀이 참가하는 풋살대회와 3대 3 길거리 농구대회가 펼쳐진다.
초등학생 대상인 풋살대회에는 32개 팀이 학년별 경기를 치르고, 농구대회에는 중등 12개, 고등 8개 팀이 참가해 한기범희망나눔의 진행으로 실력을 겨룬다.
셔플보드와 핸들러 등 새로운 스포츠를 올림픽 금메달 수상자인 레슬링 심권호, 펜싱 김영호 선수 등과 함께 체험하는 코너도 있다.
몽골, 브라질 등 10여개국 전통 의상을 입어보고 전통악기를 배우는 글로벌 문화 체험과 백설공주와 로빈훗 등 동화의상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멕시코 전통음악 공연과 중국 전통 사자춤 공연 등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다문화가족 한울타리(
www.mcfamily.or.kr)나 주관사 문화기획창(☎ 070-7766-1238)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다문화 가족에 대한 선입견과 부정적 인식을 줄이기 위한 축제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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