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수 있어서 즐겁고 임금을 받아서 행복합니다. 그뿐인가요. 우리 지역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어서 마음도 뿌듯합니다.
길거리에 버려진 자전거는 흉물이죠.
뿐만 아니라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는 위험한 물건이고요.
저는 요즘 그렇게 버려진 자전거를 회수해서 고치는 일을 하고 있답니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면서 시작한 일이죠.
원래 제가 수리 전문이었는데 이제는 나이도 70이 넘었고
어디 직장에 다닐 상황은 아닌데 무언가 일은 하고 싶었어요.
마침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이 있다는 걸 주민센터 홈페이지에서 봤어요.
그래서 신청했더니 저는 사업에 참여할 자격이 된다네요.
제가 고친 자전거는 마을 장터를 통해서 원하는 주인을 찾고 있답니다.
여러분도 자전거 필요하신 분은 제가 고친 자전거 살펴보세요.
아주 튼튼하게 잘 고쳐놨으니까 안심하고 타셔도 됩니다.
(댓글)
- 저도 지역공동체일자리에 참여해서 재생 비누 만드는 일 했었어요. 단순히 일하고 임금 받는 걸 떠나서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는 점에서 마음이 뿌듯했답니다.
-> 저도 그래요. 그 뿌듯한 마음 때문에 일하는 데 힘이 들지 않아요
- 나는 자전거는 고칠 줄 모르는데 지역공동체 일자리 뭐 없을까요?
-> 하실 수 있는 일이 참 많아요. 자세한 건 주민센터 홈페이지나 직접 찾아가서 상담받으세요.
-> 그래야겠네요. 집에만 있으니까 영 심심하고 무언가 일거리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 임금도 꽤 되고 수당에 간식비도 나와서 살림에도 보탬이 되고 아주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