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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12월3일 수능 예정대로…비수도권 매일 등교 고려 안해"
등록일2020-09-15

"원격 수업 장기화 우려…추석 전 일주일·열흘이라도 등교 필요"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월 3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차질 없이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추진하는 것이 최대 과제"라고 15일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교육부-시도교육감협의회 협의 결과'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추이가 지속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수능 일정은 변함없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서울·경기·인천 지역 유·초·중·고교의 전면 원격 수업을 예정대로 20일 종료하고 21일 등교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의 유·초·중학교의 교내 밀집도는 다음 달 11일까지 전교생의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로 제한된다.


비수도권 학교의 경우 지역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조정할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으나 유 부총리는 "방역 당국과 교육부와 협의해 특별한 경우 밀집도 완화 조처를 할 수 있지만, 전면등교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유 부총리 및 교육부 관계자와 일문일답.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째 100명대를 지속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이렇게 지속해도 12월 3일 수능 일정은 변함없나.


▲ 여러 차례 말씀드린 것처럼 12월 3일로 예정된 수능을 차질없이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고, 그렇게 추진하는 것이 최대 과제다.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9월 28일∼10월 11일)과 그 이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중심으로 국민 여러분께서 방역 수칙을 준수해주시는 것이 12월 3일 수능을 예정대로 추진하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


-- 다음 주 추석 연휴가 끼어 있어 21일부터 등교하더라도 등교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있다. 다음 주 등교를 결정한 배경은.


▲ 중대본에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조정한 데 따라 등교 수업을 유·초·중은 밀집도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하게 돼 있다. 2학기 들어 벌써 3주간 원격 수업이 지속해 원격 수업 장기화 우려도 있었다. (추석 전) 일주일, 열흘간이더라도 등교 재개가 필요하다고 봤다.


-- 10월 12일 이후 등교 방식은 구체적으로 어떤 기준으로 정해지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할 경우 다시 전면 원격 수업 가능성도 고려하나.


▲ 당시 코로나19 감염병 상황, 추이를 보고 방역 당국과 협의가 필요하다.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에 방역지침을 준수한다면 10월 12일 이후 안정적으로 등교 수업 날짜를 늘려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 비수도권의 경우 지역 여건에 따라 학교 밀집도를 일부 조정할 수 있다고 하는데 여기에 전면 등교까지 포함이 되는지.


▲ 지역에 따라서 방역 당국, 교육부와 협의해서 교내 밀집도 완화 조처를 할 수 있는데, 그 부분은 3분의 2까지 교내 밀집도를 유지하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전면 등교를 고려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린다.


--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오지 않는 지역 학교의 경우 밀집도 완화를 어떻게 결정할 수 있나.


▲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지역별 상황에 따라서 탄력적으로 밀집도를 조정하는 것은 단위 학교가 아니라 시·도교육청 차원에서 결정한다. 특정한 시·도에서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상당히 적은 경우 교육청에서 의견을 내면 방역 당국과 협의하고 교육청·교육부와 협의를 통해서 일정 정도 밀집도를 완화할 수 있다. 다만 추석 연휴 기간을 고려할 경우 전면적인 등교는 어렵지 않나 판단하고 있다.


-- 쌍방향으로 학생 출결을 확인하는 것은 이미 1학기 때 안내해야 할 내용 아닌가. 교육부가 원격 수업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던 것은 아닌가.


▲ 선생님들이 실시간 쌍방향 조·종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한 소통은 계속하고 있지만,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혹시라도 이런 부분이 잘 안 되는 현장이 있다면 더 독려하겠다는 취지다.


-- 2학기 학교 방역 인력을 4만명 지원하겠다고 하는데, 현재 지원 인력은.


▲ (오석환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 학교와 교육청 예산, 희망 일자리 예산 등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현재 3만명이 확보돼 배치된 것으로 알고 있다. 추가로 1만명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 1학기 쌍방향 수업 비율은 어떻게 되는지.


▲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순수한 쌍방향 수업이 6% 정도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콘텐츠 활용 수업, 과제 중심 수업과 병행한 것까지 따지면 14.8% 정도다.


porqu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9/15 15: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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