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은 실내 환경을 친환경 국산 목재로 바꾸기를 희망하는 어린이집 20곳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해 서울 목원초등학교, 대전 노은초등학교 등 4개 초·중학교의 교실 환경을 목재로 바꾸는 시범사업을 시행했다. 올해는 어린이집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를 보면 실내 환경을 목재로 꾸미면 숲에서처럼 피톤치드가 일정량 공기 중으로 방출되며, 피부 및 호흡기질환 개선 효과를 낸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7일부터 29일까지 관할 시·군·구 산림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연면적 430㎡ 이상인 어린이집으로, 석면이 검출되지 말아야 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어린이집에는 실내 환경 개선 사업비로 국비와 지방비 7천만원이 지원되며, 자기부담금은 3천만원이다.

자세한 공모계획 등은 산림청(www.forest.go.kr)이나 목재정보 누리집(www.ilovewoo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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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4/06 13:4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