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정읍시는 1인당 30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의 신청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금은 지난해 12월 23일 전 시민 10만2천647명을 대상으로 지급을 시작했으며, 1월 31일 현재 97.5%인 10만120명에게 지급을 마쳤다.
시는 장기 출타 등 불가피한 사유로 지원금을 미수령한 시민들이 혜택을 받도록 신청 기간을 연장했다.
지원금은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5월 말까지 정읍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소요 예산은 예산 조정 및 절감 229억원, 예비비 50억원, 추경 삭감분 30억원 등으로 마련됐다.
시는 이번 설 연휴 기간에 30억원가량의 지원금이 소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학수 시장은 "민생회복지원금이 시민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들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꼭 신청해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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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02/04 09:3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