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속초시, 출산·육아 지원 확대


등록일 2025-06-27
정보제공처 연합뉴스



인구 감소·저출산 대응…조례 제정·공공 인프라 확충 등 추진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인구 감소와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해 임신부터 육아까지 전 생애 주기에 걸친 지원체계 강화에 나섰다.


시는 출산과 양육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올해부터 출산 가정을 대상 출산 축하 물품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출산 가정에 아기 띠, 분유 포트 등 신생아 양육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육아 초기에 발생하는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 방침이다.


또 다자녀 기준을 현행 3자녀에서 2자녀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한 조례 제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속초시 다자녀 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현재 입법예고를 앞두고 있으며, 조례 제정 시 양육 및 교육·복지 혜택 확대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아울러 공공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 달 말까지 공공산후조리원을 준공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속초의료원과 연계한 공공 분만 및 산후 돌봄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육아 복합지원센터'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실내 놀이터, 어린이 도서관, 체험실, 돌봄교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통합시설로, 임신부터 보육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시는 난임 검진·시술비 지원, 임신 전 건강관리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영유아 알레르기 질환 검사비 지원 등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이병선 시장은 "저출생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려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종합적인 육아 친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미래세대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속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06/26 16:32 송고 2025년06월26일 16시3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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