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정록)과 ‘아ㆍ태 장애인 10년 연대회의’는 15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제2차 아ㆍ태 장애인 10년 평가 및 New-Decade를 위한 국제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한국장애인재단 지원사업인 이번 세미나는 오는 2012년으로 마무리되는 ‘제2차 아·태(아시아태평양) 장애인 10년’을 장애인 당사자의 관점에서 평가하고, 장애인 당사자의 요구와 입장을 반영한 새로운 ‘제3차 아·태 장애인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정부는 ‘제2차 아·태 장애인 10년’의 최종평가를 위한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 The Economic and Social Commission for Asia and the Pacific) 정부 간 고위급회의’를 2012년 한국에 유치했고, 보건복지부는 ‘제3차 아·태 장애인 10년(2013년~2022년)’을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아키야마 아이코(Akiyama Aiko) 유엔 에스캅(ESCAP) 사회개발국 담당관, 쇼지 나카니시(Shoji Nakanishi) 일본장애인자립생활센터연합회(JIL) 대표, 태국의 사와락 통쿠아이(APDPI, Asia- Pacific Disabled Peoples' International) 등이 참가해, ‘제2차 아·태 장애인 10년의 의미와 New-Decade 진행경과’, ‘New-Decade의 진행과정’, ‘아·태 장애인 10년 평가’, ‘아·태 장애인 New-Decade의 전략과제’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특히 세미나가 끝난 후에는 아·태지역 장애인당사자단체 연대회의(AP-DPO)의 ‘제안서’가 발표될 예정이다.
‘아·태 장애인 10년 연대회의’는 지난 5월, 장애인당사자가 주도하는 ‘제3차 아·태 장애인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국DPI, 한국작은키모임, 한국근육장애인협회, 한국정신장애인연합, 화상장애인협회(준), 장애인여성네트워크,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여성장애인연합회, 한국장애인인권포럼 등의 단체가 참여해 조직됐다.
● 김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