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달라지는 의료기기 정책


등록일 2011-01-06
정보제공처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세영 기자 = 앞으로 개인용온열기, 저주파자극기 등 일상생활형 의료기기를 대형 할인마트나 전자제품 대리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상생활형 의료기기의 소비자 선택권 확대, 자동분석시약 관리 강화, 신속한 유헬스케어 의료기기 제품화 등의 내용을 담은 2011년 의료기기 정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개인용온열기, 의료용 진동기, 의료용자기발생기, 파라핀욕조, 물요법장치, 온구기 등 위해성이 낮고 공산품과 유사한 일상생활형 의료기기를 마트, 전자제품 대리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업 규제가 완화된다.

  

기존에는 의료기기 판매업소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다.

  

또 그동안 계절성 독감 등의 진단에 사용되는 자동분석시약을 공산품으로 관리해왔으나 앞으로 의료기기로 분류돼 안전성유효성 검증 등 관리가 강화된다.

  

이와 함께 올해 높은 성장이 전망되는 유헬스케어 의료기기의 신속한 제품화를 위한 기반도 조성된다.

  

제품화가 예상되는 품목을 중심으로 환자데이터 전송의 신뢰성과 보안기술을 확보하는 내용의 품목별 평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의료기기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인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규제를 합리화해 신기술 의료기기가 신속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1/06 10: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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