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복지 범위와 수준 잘 선택해야"


등록일 2011-01-14
정보제공처 연합뉴스




김황식 국무총리가 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 서 서민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2011.1.14
인사말하는 김황식 총리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김황식 국무총리가 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 서 서민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2011.1.14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김황식 국무총리는 14일 무상급식.의료 등 복지 정책 관련 이슈에 대해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복지 사회로 나가기 위해서는 긴 안목을 갖고 복지 범위와 수준을 잘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 사회는 현재 유례없이 빠른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 복지 수요 급증으로 재정 부담이 확대되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복지 수요와 재정 상황을 면밀히 분석, 검토해 국민이 정부의 복지 정책을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연일 추위가 계속되는데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생활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관계부처에서 꼭 챙겨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전날 발표한 범정부 차원의 서민물가 안정을 위한 종합 대책과 관련, "대책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실효성이 현장에 정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으로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구제역 확산에 대해 "구제역 종식을 위해 축산농가와 국민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축산농가의 자체적인 차단 방역, 축산농가 방문 자제와 차량 소독.이동 통제 협조 등을 당부했다.

  

또 관계당국에 구제역과 관련한 국민의 행동 요령을 더욱 알기 쉽게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1/14 08: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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