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합뉴스) 정태진 기자 = 충남 천안시민들이 인터넷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민원을 처리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해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제공되는 전자민원 서비스인 민원24를 통해 주민등록등.초본 발급 등의 민원을 해결한 건수는 지난 한 해 모두 31만4천369건으로 전년인 2009년의 25만5천404건에 비해 23.1%(5만8천965건)나 증가했다.  

가입자 수도 2009년 1만5천639명에서 2010년 2만7천157명으로 73.6%(1만1천518명)나 늘었다.  

이는 민원서류 발급을 위해 관공서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직장에서 인터넷을 통해 직접 신청하고 발급받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데다 주민등록등.초본 등 상당수는 수수료마저 면제해주기 때문으로 풀이된 다.  

시 관계자는 "인터넷 보급 대중화로 민원24 이용 시민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대상 민원을 더욱 확대하는 방안을 연구해 보겠다"고 밝혔다.  

인터넷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민원은 발급 453종 민원안내 4천981종 민원신청 1천893종 열람 22종 등이며 정부민원포털인 민원24(www.minwon.go.kr)에 가입해 인증서를 받으면 이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3/09 07:1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