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암전문 연구병원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찬일)은 21일 본관1층 로비에서 암을 이기는 식탁이라는 주제로 제1회 암과 영양 행사를 가졌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암예방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 행사에서는 입원환자와 외래환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암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전시하고 교육자료를 제공했다.
또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암예방 식단을 소개하고 암환자의 영양을 보충하는 음식을 맛보는 시식회가 진행됐다.
암센터에서 암환자의 영양을 책임지는 손은주 영양실장은 "암 발병 원인 중 대표적인 것이 식습관이다.
인터넷 등 매체를 통해 대체식품이 쏟아지지만 입증되지 않은 잘못된 정보도 많다"면서 "올바른 영양정보와 암예방 식단을 소개한 이 행사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분기별로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각 질병별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품과 식단을 소개해 건강한 식습관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3/21 08:5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