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지난해 경기도 내 고교에서 6천889명(2개 분기 이상 미납시 중복 계상)의 학생이 22억5천506만원의 수업료를 미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는 7천51명이 23억7천456만원을 미납한 2009년에 비해 미납 학생은 2.3%, 미납액은 5.0% 감소한 것이다.
전체 부과 수업료 대비 미납액 비율도 2009년 0.43%에서 지난해 0.41%로 다소 낮아졌다.
공립 유치원에서도 지난해 54명의 원생이 499만원의 수업료를 미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수업료 미납 원생 및 고교생은 수업료 등을 면제 또는 감면 받는 저소득층을 다소 벗어난 계층 가정의 자녀이거나 자퇴 등으로 중도에 학업을 포기한 학생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수업료 미납학생 및 미납액이 감소한 것은 경기가 다소 호전된데다 도교육청 및 지자체 등의 학비 지원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도교육청은 미납 수업료에 대해 1년간 납부하도록 독려한 뒤 징수가 어려우면 결손 처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4/11 14:2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