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제주지역 유아교육의 산실이 될 유아교육진흥원이 내년 9월 문을 열게 될 전망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유아교육 지원 전담기관인 유아교육진흥원 신축에 따른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안건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안건이 도의회 심의를 거쳐 의결되면 추경에 예산을 편성해 2012년 9월 개원을 목표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귀포학생문화원 내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는 유아교육진흥원은 건축비 23억원 시설 설치비 13억원 등 모두 36억원이 투입된다.
도교육청 직속기관인 유아교육진흥원은 유아에게는 전인적인 성장을 교원에게는 전문성을 학부모에게는 유아교육정보를 제공하는 등 유아교육 연구와 체험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실내에는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구·연수실 유치원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학습실 운영지원실 등이 들어서고 실외에는 인근 어린이공원 부지를 이용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창의적인 체험시설을 제공함으로써 교원과 유아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유아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4/11 16:4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