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정규직 일자리사업 정규직 전환 추진


등록일 2011-11-25
정보제공처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한나라당이 내년도 예산안을 수정하면서 청년인턴 등 비정규직 일자리사업을 정규직 채용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당 정책위 핵심 관계자는 2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부가 제출한 10조원 규모의 일자리 예산은 비정규직 채용이 대부분"이라며 "가능한 정규직을 채용하는 사업으로 예산안을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예컨대 1천539억원이 투입되는 중소기업 청년인턴 예산을 삭감하고 정규직을 고용하는 신규사업으로 대체한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또 "세출예산 조정을 통해 복지와 일자리 등 민생예산 2조원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정부측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세입예산 중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삭감된 인천공항공사 매각대금과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 역출연금은 1조원 규모의 적자국채 발행한도를 부여해 보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책위 관계자는 "삭감된 두 세입항목은 9천300억원 수준"이라며 "일단 적자국채 발행한도를 부여하고 추가 세입으로 보충이 안 됐을 때 실제 국채를 발행하도록 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11/25 06:1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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