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근무제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대


등록일 2011-12-28
정보제공처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유연근무제가 내년에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대되고 공공기관의 유연근무 현황도 분기별로 공시된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유연근무제를 실시하는 공공기관 범위를 올해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에서 내년에는 기타 공공기관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전력 낭비를 막고 근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탄력근무제도 확대한다.

 

기재부는 유연근무제 활용실적과 기관별 유연근무제 활성화 노력을 경영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 공공기관 경영공시 항목에 유연근무 현황을 포함하기로 했다.

  

기재부 집계를 보면 올해 1~10월에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전체 종사자의 8.3%인 1만5천명이 다양한 유연근무제를 활용했다. 작년 유연근무제 활용인원(1만명)보다 45% 증가한 것이다.

  

유연근무 형태별로는 출근시각을 조정하는 탄력근무제를 전체 종사자의 4.9%인 9천여명이 활용했고, 총 근무시간을 줄인 시간제근무는 1.9%(4천여명)가 이용했다.

  

기재부의 설문조사 결과 유연근무제 경험자 중 74%가 만족한다고 했고 90.1%는 앞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기재부는 "내년에도 일과 가정 양립과 성과 중심의 근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유연근무제를 공공기관에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12/28 14: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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