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UPI·로이터=연합뉴스) 운동 후 찬물 목욕이 근육통을 완화하는 데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북아일랜드 얼스터대학의 크리스 블리클리 연구팀은 17개 연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자전거나 달리기, 역기 들기 등의 운동 후 몇분 동안의 찬물 목욕이 그냥 쉬는 것보다도 근육통을 완화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모두 366명의 실험 대상을 조사한 이들 연구 분석에서 운동 후 10-15.6℃의 찬물에서 5-24분 정도 몸을 담그는 것이 근육통 완화 효과를 낼 수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운동 후의 찬물 목욕이 알려지지 않은 다른 부작용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연구보고서에서 "찬물에 몸을 담그는 것이 그냥 쉬는 것보다 72시간 후에도 근육통 완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심지어는 96시간 이후에도 효과를 냈다"고 전했다.
블리클리 연구원은 찬물 목욕이 이후 4일동안 주관적으로 느끼는 근육통을 15-20% 줄여주는 효과를 냈으나 이는 통증이 완화되는 것이며 근육이 강화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의료연구를 평가하는 국제단체 코크레인 컬래버레이션이 발간하는 코크레인 라이브러리에 발표됐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2/22 17:2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