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시ㆍ도 "고졸 취업문화 정착 함께 나선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 기자 = 교육과학기술부는 고졸자의 취업확대와 인재양성을 위해 추진한 16개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지역 기업 등과의 업무협약 쳬결이 완료됐다고 15일 밝혔다.
16개 시ㆍ도의 협약기관과의 협약 내용은 취업 매칭시스템 구축, 고용 채용 문호 확대, 맞춤형 인력양성 체제 구축 등으로 요약된다.
교과부에 따르면 광주은행과 경남은행은 98년 이후 중단됐던 고졸 행원 채용을 재개해 지난해에 각각 16명과 24명을 채용했고 앞으로도 매년 20명 이상씩 채용할 계획이다.
16개 시ㆍ도와 교육청은 일반직(기술직렬) 및 기능직 공무원 신규채용 시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일정비율 이상 채용키로 해 지역 인재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했다.
올해 시ㆍ도 및 교육청은 고졸자 237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6개 시ㆍ도 협약기관들은 각 지역의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학생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한 기능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인력 양성 및 산학연계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교과부와 시ㆍ도의 협약기관들은 앞으로 협약내용이 실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약기관 간 실무협의회를 정례화해 운영하고 고졸 취업문화와 산ㆍ학ㆍ관 협력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4/15 16:5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