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8일 카페인 음료의 과다 섭취를 막기 위한 홍보용 포스터를 전국 중·고등학교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 포스터는 청소년들이 ▲식품 속의 카페인 함량 ▲카페인 섭취 시 인체에 미 치는 영향 ▲고카페인 음료 확인 방법 등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카페인은 커피나무, 차 잎 등에 함유된 성분으로 식품 원료로 많이 사용되며 어린이와 청소년이 즐겨 먹는 콜라, 초콜릿, 에너지음료에도 포함됐다.

통상 체중 50kg 청소년의 카페인 일일 섭취권장량은 125mg으로, 캔으로 된 에너지음료 두 개를 마시면 하루 권장량을 초과한다.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불면증, 신경과민, 메스꺼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어린이나 청소년은 부작용이 성인보다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 잠을 ？기 위한 목적으로 에너지음료 등을 마시거나 과다 섭취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4/18 09: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