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희망이다”「제43회 정신건강의 날」기념행사


등록일 2012-04-27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기위해 제정된 「제43회 정신건강의 날」기념행사가 4월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이 날 기념식에는 손건익 보건복지부차관, 정신보건 관련 단체 임직원 및 정신장애 환우, 일반인 등 약 3,000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27일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국민들에게 정신건강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의 해소를 위해 「정신건강박람회」도 함께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생애주기별(소아청소년, 성인, 노인) 정신건강 관련 체험 및 테마별(자살예방, 중독예방재활치료) 정보제공?교육행사가 펼쳐진다.

 

이 행사를 위해 100명 이상의 정신과 전문의 및 정신보건전문요원이 직접 참여하여 무료상담과 자원봉사 등 공익활동을 전개한다.

 

우리나라는 고도성장을 통해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었지만 국민의 행복지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2011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 결과 일반국민의 27,6%는 평생 한번은 이상, 16.0%는 최근 1년 내에 하나 이상의 정신진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민 중 15.6%는 한번 이상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하고 있으며, 우울증은 그 유병율이 10년전에 4%에서 2011년에는 6.7%로 나타남.

자살율 또한 2010년 기준 우리나라 자살사망률은 31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며, 학교폭력과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등 여러 정신건강의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

* 2010년 기준 한해 15,566명 자살(2010년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

 

특히, 주부 우울증 및 노인 우울증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경우 인터넷 중독과 같은 새로운 정신건강 문제가 노출되고 있다.

* 2010년 청소년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 결과(이해국 등) : 게임중독 고위험군 약 150만명, 인터넷중독에 의한 사회적 손실비용 연간 최대 5조4570억원

 

* 최근 5년간(’04-’09년) 노인우울증 환자 수(건강보험공단 자료) : 2004년 8만9천명 → 2009년 14만8천명으로 1.7배 증가

 

이에 보건복지부는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해소를 위한 사업과 함께 지역사회 정신보건 인프라 확충을 통하여 정신질환의 예방, 고위험군 조기발견, 상담, 치료연계와 재활 등 사회복귀 도모를 위한 정신건강서비스 제공 및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 ‘12년 : 사회복귀시설(232→256곳), 정신보건센터 (164→183곳) 알코올상담센터 (43→45곳)

 

국민은 누구나 1577-0199로 전화하면 24시간 정신건강 및 위기상담이 가능하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가까운 정신보건센터와 병의원, 사회복지시설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 손건익 차관은 기념식 축사를 통해 정부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의 제시와 함께 정신질환 편견이 해소되어 누구나 조기에 치료받을 수 있고, 언제나 정신보건센터에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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