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건축문화상 '건축문화제'로 확대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는 그동안 관련 분야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만 시행해 온 건축문화상 선정 및 시상 행사를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건축문화제'로 확대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건축문화제 행사 기간 도민이 건축에 흥미를 갖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민건축대학과 어린이 건축체험교실을 개설할 계획이다.
또 초대작가전, 건축 경관 사진전, 건축자재 전시회, 학술행사, 건축문화 현장답사 등 건축과 관련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 개최하는 것은 물론 심각한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건축 관련 취업상담 창구도 운영하기로 했다.
도의 한 관계자는 "건축문화제 개최를 위해 그동안 대한건축사협회 경기도회, 한국건축가협회 경기지회 등 건축 관련 5개 단체와 논의를 거쳐 이번에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했다"며 "건축문화제를 건축인만의 축제가 아닌 도민 모두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5/14 14:4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