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신규아파트 2만6289가구 입주.. 올 월간 최대 규모


등록일 2012-05-17
정보제공처 연합뉴스



6월 입주예정 주요단지


6월 신규아파트 2만6289가구 입주.. 올 월간 최대 규모


다음 달 전국에서 새 아파트 2만6289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5월(7901가구)보다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올해 월간 입주물량 중 최대 규모다. 특히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가 전체의 68%에 달해 중소형 아파트를 찾는 실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셋집을 구하려는 수요자들은 가을 성수기에 앞서 이들 신규 입주 아파트를 둘러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달 중 전국에서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는 총 2만6289가구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8629가구가 집들이를 할 예정이어서 물량이 풍부한 편이다.

서울은 마포구 합정동 메세나폴리스(617가구)와 강서구 화곡동 강서뉴타워(122가구) 2곳에서 신규 입주가 진행된다. 메세나폴리스는 강북의 타워팰리스로 불리는 최고급 주상복합단지로, 66~322㎡ 617가구와 대규모 업무시설, 상업시설이 혼합된 단지다. 전세가격은 163㎡의 경우 6억~7억원 수준이다.

경기에서는 총 7890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김포한강신도시(3702가구) 위주로 물량이 많이 몰려 있으며 성남(751가구), 남양주(679가구), 고양(610가구), 화성(540가구) 등의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호반베르디움이 대표단지로 전용면적 82~83㎡ 1584가구로 구성됐다. 82㎡의 경우 전세가는 1억~1억2000만원 수준이다.

용인에서는 용인구성리 533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 출퇴근이 쉬운 곳으로 109~233㎡의 다양한 면적대로 구성됐다. 전세가는 109㎡ 기준으로 2억~2억2000만원 수준이다.

지방에서는 부산의 물량이 6961가구로 가장 많다. 이는 5239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로 조성되는 화명 롯데캐슬카이저 때문이다. 대단지임에도 전세수요가 몰리면서 111㎡의 경우 전세가가 2억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김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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