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1분기 청년인턴 6천190명 채용
(서울=연합뉴스) 유경수 기자 = 기획재정부는 올해 전체 공공기관의 청년인턴 채용예정 인원이 1만 2천122명이며 1분기에만 6천190명의 채용이 이뤄졌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채용 총원은 작년 11월 잡았던 채용계획 인원(1만 2천82명)보다 40명 늘었다.
기재부는 전체 채용인원의 20%는 고졸인턴, 50%는 지역인재로 채울 계획이다.
청년인턴이 실제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공기관 신규 정규직 채용 시 20%를 청년인턴 경험자를 선발하도록 권고했다.
1분기 채용 달성률은 연간 계획 대비 51%로 목표치를 웃돌았다.
기관별 채용인원은 286개 공공기관 중 공기업(28곳) 1천693명, 준정부기관(82곳) 2천579명, 기타공공기관(176곳) 1천918명이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고졸 채용이 확대되면서 고졸 인턴채용은 전체 인원 대비 13%로 목표비율에 미달했다.
지역인재는 3천300명 채용해 채용비율 권고기준인 50%를 초과해서 달성했다.
1분기에 청년인턴 567명이 정규직 또는 계약직으로 전환하거나 다른 기관 또는 민간기업에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재부는 "상반기에 채용 목표 대비 75% 이상 달성을 위해 주기적으로 채용실적을 파악해 독려하고 현장점검을 통해 운영실태와 애로사항을 파악해 청년인턴제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5/17 14:3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