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 문화예술교육주간 개막


등록일 2012-05-24
정보제공처 연합뉴스





유네스코, 세계 문화예술교육주간 개막

한국 주도로 제정…崔문화, 개막식 참석



(파리=연합뉴스) 김홍태 특파원 = 우리나라 주도로 제정된 세계 문화예술교육 주간이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정식 선포됐다.


유네스코는 이날 오후 최광식 문화체육관광장관과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 각국 유네스코 상주 대사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


세계 문화예술교육 주간은 재작년 5월 유네스코 서울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뒤 작년 11월 유네스코 총회에서 매년 5월 넷째주에 열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함에 따라 제정된 것으로, 제1회 개막식은 유네스코와 우리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이다.


최 장관은 개막 연설을 통해 "한국은 짧은 문화예술교육의 역사에도 정부의 관심과 투자로 그 효과를 경험해 앞으로도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세계예술주간 개막식을 계기로 더 많은 국가에서 청소년에게 희망을 주고 사회갈등을 줄이는 문화예술교육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한국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화예술교육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학교인 부산 배영초교와 경기 광주 만선초교 등 '예술꽃씨앗학교' 학생들의 특별 공연과,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시각장애를 극복한 전경호의 마림바 연주가 펼쳐졌다.


최 장관은 이에 앞서 20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한국 영화의 밤'에 참석, 주요국 영화계 인사들에게 한국 영화산업 현황을 소개하고 우리 영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최 장관은 이어 21일과 22일에도 프랑스 영화진흥위원장,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을 만나 한불영화 공동제작 활성화 방안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5/24 0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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