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자들 모국어로 한국영화 관람한다


등록일 2012-06-13
정보제공처 연합뉴스





결혼이주자들 모국어로 한국영화 관람한다

경기도, 다문화가족 위한 외국어 자막 지원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가 도내 거주 외국인과 결혼이주자 등도 한국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외국어 자막 지원사업을 한다.


도는 13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영화 개봉작품에 외국어 자막을 지원하는 사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오는 15일 안산 롯데시네마에서 특별 시사회를 갖는 영화 '아부의 왕'에 처음으로 베트남어 자막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21일 개봉 예정인 영화 '아부의 왕'은 아부를 무기삼아 성공을 꿈꾸는 스승과 제자의 얘기를 담고 있다.


도는 올해 이같은 방법으로 모두 10편의 개봉영화에 각 국 언어로 자막을 만들어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한국영화 외국어 자막 지원사업이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또는 결혼이주자들의 문화생활과 한국사회 조기 정착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한류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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