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든기관,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나선다


등록일 2012-07-03
정보제공처 연합뉴스





서울 모든기관,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나선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학교폭력 예방과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를 위해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의회, 서울시와 각 구청, 서울지방경찰청, 서울가정법원이 적극 협력한다.


서울시교육청은 3일 오전 11시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 김용판 서울경찰청장, 김용헌 서울가정법원장, 노현송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폭력 없는 서울교육 실천 협약식'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시장과 교육감, 시의회 의장 등이 참여해 서울교육이 나아갈 방향과 원칙, 과제 등을 시민과 약속한 `5.14 서울교육 희망 공동선언'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서울시-서울시교육청-지역교육청-자치구-학교가 함께 하는 `아동ㆍ청소년 책임교육 네트워크'를 통해 학교 지원 업무, 청소년 복지ㆍ돌봄ㆍ문화ㆍ보건 업무를 통합 추진한다.


또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학교장이 중심이 돼 학교보안관, 녹색어머니회, 워킹스쿨버스, 안전지킴이, 자율방범대, 학부모회 등 관련 단체 대표 협의회를 주기적으로 열어 각 단체 역할을 분배하고 긴급 현안사항을 논의한다.


서울가정법원은 소년법상 통고제 운영을 활성화하고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한 교원 연수 지원을 늘리며, 서울경찰청은 사용하지 않는 치안센터 3곳을 리모델링해 청소년 쉼터를 시범 운영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6개 기관이 연대해서 협력체제를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업무 담당자 간 협의를 정례화해 각 기관의 중복 기능은 단일화하고 이미 마련된 제도는 활성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7/02 11:54 송고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