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제여객선 이용객 143만여명..사상 최다


등록일 2012-07-26
정보제공처 연합뉴스



전남 목포국제여객터미널 부두에서 목포의 한 교회 경로대학생들이 목포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여객선에 오르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전남 목포국제여객터미널 부두에서 목포의 한 교회 경로대학생들이 목포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여객선에 오르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상반기 국제여객선 이용객 143만여명..사상 최다

부산~대마도 항로 승객 급증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올해 상반기 국제여객선 이용객이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올들어 6월까지 국제 여객선 22개 항로를 이용한 여객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3% 늘어난 143만9천명으로 집계돼 사상 최다치를 갈아치웠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일본 항로 이용객 증가율이 40%(43만명→60만명)에 달했고, 한~러 항로는 30%(1만9천명→2만5천명), 한~중 항로는 9.5%(74만5천명→81만6천명) 승객이 늘었다.


한~일 항로는 특히 부산~대마도 항로의 승객 급증에 힘입어 동일본 대지진 이전 실적을 완전히 회복했다. 부산~대마도 항로는 운항 시간이 짧고, 운임이 저렴하며 면세 쇼핑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부각돼 작년 상반기에 비해 승객이 7배 이상 늘어 15만7천명을 기록했다.


한~중 항로의 증가세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인천~톈진(71%↑), 인천~단둥(32.5%↑), 평택~르자오(38%↑) 항로가 견인했다.


국제 여객선 이용객을 국적별로 나누면 내국인 54%(77만6천명), 외국인 46%(66만3천명)로 나타났다. 한~중 항로에서는 외국인 비중이 58%를 차지했고, 한~일 항로는 내국인 이용객이 70%로 월등히 높았다.


국제여객선을 이용한 화물수송 실적은 한중간 교역 컨테이너 물량이 11.6% 감소하며 작년 상반기보다 0.8% 줄었다. 한~중 항로는 2.4% 감소한 21만5천TEU, 한~일 항로는 5.6% 증가한 5만4천TEU를 수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7/25 15: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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