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해파리 쏘임 주의하세요


등록일 2012-08-07
정보제공처 연합뉴스



지난달 31일 해수온도 상승으로 인해 나타난 해파리 8마리를 제거하고 있는 모습. 이들 해파리는 독성이 매우 강한 노무라입깃 해파리(Nemopilema nomulai)이다.(자료사진)

지난달 31일 해수온도 상승으로 인해 나타난 해파리 8마리를 제거하고 있는 모습. 이들 해파리는 독성이 매우 강한 노무라입깃 해파리(Nemopilema nomulai)이다.(자료사진)

 

 

해수욕장 해파리 쏘임 주의하세요

해남 송호해변서 환자 4명 발생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 송호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쏘임 환자가 발생했다.


해남소방서는 지난 3일 송호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피서객 3명이 해파리에 쏘여 치료를 받았다고 6일 밝혔
다.


소방서는 최근 서남해안 일대에서 해파리 쏘임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해파리 쏘임 환자는 매년 300여 명이 발생하고 주로 8월에 전체 발생 환자의 51%가 집중된다고 소방서 측은 설명했다.


해파리에 쏘이면 통증, 홍반, 채찍 모양의 상처와 발열, 오한, 근육마비 증상이 나타난다.


신속한 응급처치를 하지 못하면 호흡곤란, 신경마비가 생길 수 있다.


해파리에 쏘이면 즉시 물 밖으로 나온 뒤 119에 신고하거나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피해 부위를 바닷물이나 식초로 10분 이상 씻고 피부에 박힌 독침은 손이 아닌 플라스틱 카드나 조개껍데기를 이용, 독침이 박힌 반대방향으로 긁어 제거해야 한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8/06 14: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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