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 인체유래 세포주 무료 공개분양 개시


등록일 2012-09-05



 

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명찬) 미래맞춤의학 연구 등을 촉진하기 위하여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보유중인 인체유래 세포주 10월부터 국내 연구자들에게 무료 공개분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이번 공개분양 대상에 포함된 세포주는 그동안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이하 ‘중앙은행’)에서 관리하고 있는 인체유래 불멸화세포주 중에서 연구활용 빈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세포주 엄선하였다.

- 이들 엄선된 세포주는 특성연구와 품질관리를 통하여 유전체연구에 최적화된 패널형태로서, 이번 1차 공개분양 대상에는 4종류의 패널에 대하여 총 231주의 세포주가 포함되었으며,

- 향후 지속적인 특성규명 및 품질검증을 통하여 공개분양 대상 확대함으로써 금년 말까지 총 6개 패널에 대하여 약 450주의 세포주를 공개분양 할 계획이다.

이러한 인체유래 불멸화세포주 사용을 희망하는 국내 연구자들은 규정에 따라 연구비 지원되는 과제에 한해 분양신청 서류를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분양사무국에 제출하면 질병관리본부 자료·자원활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분양받을 수 있게 된다. 

인체유래 불멸화세포주는 공여자의 혈구세포를 실험실에서 불멸화한 것으로 기능유전체학 또는 약물유전체학 등의 개인별 맞춤의료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불멸화세포주는 개인별 또는 인종별로 차이를 보이는 유전자-유전자 또는 유전자-환경 사이의 상호작용에 관한 기내세포모델(in vitro cell-based model)로서 최근에 새롭게 조명되고 있으며,

이러한 불멸화세포주는 활용가치가 높은 연구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세포주 제작 및 관리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투입되어야 하므로, 세계적으로 불멸화세포주은행을 대규모로 구축·운영하는 연구기관은 많지 않은 실정이다. 또한 해외로부터 불멸화세포주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 뿐만 아니라, 그 동안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한국인 고유의 불멸화세포주를 대량으로 제공·분양하는 기관이 없었다.

○ 이번에 중앙은행에서 한국인 유래 불멸화세포주를 무료로 공개 분양함으로써, 앞으로 국내 유전체학, 신약개발을 비롯한 보건의료연구개발 분야의 연구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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