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뇌수막염백신 접종비 지원


등록일 2012-09-06
정보제공처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내년부터 우리나라도 뇌수막염(Hib) 백신을 국가 필수예방접종에 넣어 백신비를 지원한다.

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일 당정 협의에서 아동 필수예방접종을 확대키로 합의해 내년 예산에 뇌수막염 백신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소요 예산은 연간 157억원이다.


뇌수막염백신은 한국을 뺀 나머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등 전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필수예방접종으로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현재 국가 필수예방접종 감염병은 지난 2005년 추가된 수두를 포함해 총 14종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뇌수막염뿐 아니라 폐렴구균백신과 A형간염백신도 우선 지원해야 할 부분이지만 예산문제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국회 예산심의에서 다른 백신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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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6 08: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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