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직장인ㆍ주부ㆍ학생 등의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흥미있는 동작으로 구성된 체조를 담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 '체조송'을 개발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앱에는 '바른자세 송(Song)', '좋아요 송(Song)' 등 노래에 맞춰 할 수 있는 체조와 함께 좁은 공간에서도 따라 할 수 있는 '사무실 스트레칭' 등 컨텐츠가 담겼다.
체조 개발에 참여한 오윤선 상명대 스포츠건강학과 교수는 "기존 체조의 동작에서 탈피해 누구나 흥미를 갖고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걸그룹 걸스데이의 민아 양이 주제가를 녹음하고 스트레칭ㆍ체조 동작 시범을 보이는 등 제작에 참여했다.
이 앱에는 생활 속에서 기억해야 할 요통예방 5대 수칙, 일터에서의 근골격계질환 예방 10대 수칙 등 유용한 정보도 담겼다.
공단 한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사용으로 근로자는 물론 주부와 학생에게도 근골격계질환이 많이 발생한다"며 "신체를 보호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체조,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9/13 12: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