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탈모증 심각..여성탈모도 많아


등록일 2012-09-20
정보제공처 연합뉴스



 

심평원 분석 결과..20-30대 탈모환자 절반 육박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가운데 약 절반 정도는 20~30대 젊은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7~2011년 탈모증 진료 자료에 따르면 4년동안 환자가 16만6천명에서 19만4천명으로 17% 늘었다.

탈모 진료비 역시 같은 기간 100억원에서 147억원으로 47.4%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30대가 25%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21.6%)와 20대(20.8%) 등의 순이었다. 20~30대의 비중이 45.8%에 이르는 셈이다.

탈모는 20~30대부터 머리카락이 점차 가늘어지며 진행되는데, 20~30대 환자가 많은 것은 외모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일수록 탈모 치료에 보다 적극적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래픽> 연령별 탈모증 환자 점유율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7~2011년 탈모증 진료 자료에 따르면 연령별로 지난해 기준 30대가 25%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21.6%)와 20대(20.8%) 등의 순이었다. 20~30대의 비중이 45.8%에 이르는 셈이다. yoon2@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그래픽> 연령별 탈모증 환자 점유율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7~2011년 탈모증 진료 자료에 따르면 연령별로 지난해 기준 30대가 25%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21.6%)와 20대(20.8%) 등의 순이었다. 20~30대의 비중이 45.8%에 이르는 셈이다. yoon2@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성별로는 남성 환자가 51.9%를 차지해 여성(48.1%)보다 많았으나 큰 차이는 없었다. 2007~2011년 연평균 환자 증가율 역시 남성이 4.1%로 여성(4.0%)를 약간 웃돌았다.

탈모증의 세부 종류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은 원형탈모증(75%)이었다.

매일 머리카락이 약 50~70개씩 빠지는 것은 정상적이지만, 자고 난 뒤나 머리를 감을 때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병적 탈모 가능성이 큰만큼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게 심평원측의 조언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탈모를 예방하려면 적정한 양의 샴푸를 사용하고 꼼꼼하게 헹군 뒤 되도록 자연 바람으로 두피를 말리는 것이 좋다"며 "또 빈혈 및 갑상선 질환, 스트레스와 무리한 다이어트도 탈모의 원인인 만큼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탈모증 환자 연령별 점유율>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0~9세

4.3%

4.2%

3.7%

3.5%

3.1%

10~19세

9.7%

9.8%

10.0%

10.1%

9.5%

20~29세

24.6%

23.5%

23.1%

22.2%

20.8%

30~39세

26.8%

26.3%

25.5%

25.3%

25.0%

40~49세

19.8%

20.1%

20.5%

20.8%

21.6%

50~59세

10.0%

10.8%

11.5%

12.3%

13.8%

60세이상

4.8%

5.2%

5.6%

5.8%

6.2%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9/19 1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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