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학교폭력을 신고하고 상담받을 수 있는 서울 117 신고센터가 26일 개소 100일을 맞았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서울 117 신고센터가 100일 동안 학교폭력 신고를 총 5천462건 접수해 처리했다고 밝혔다.
처리 방식은 상담이 4천695건(8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교ㆍ경찰서 등으로 참고자료 전달 393건(7.2%), 수사지시 266건(4.9%), 유관기관 연계 58건 (1.1%), 긴급출동 49건(0.9%)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폭력ㆍ협박ㆍ공갈 2천254건(41.3%), 모욕ㆍ명예훼손 756건(13.8%), 왕따 583건(9.8%), 교사 관련 75건(1.4%), 강요 48건(0.9%), 성추행 46건(0.8%) 등이 신고됐다. 학교폭력 관련 법률상담도 1천711건(31.3%)에 달했다.
학교폭력 신고자는 학생 본인 2천892명(52.9%), 학부모 2천91명(38.3%), 목격자 195명(3.6%), 친구 128명(2.3%), 교사 50명(0.9%) 등이다.
서울 117 신고센터에는 전담 수사팀과 전문 상담경찰관(스쿨폴리스)들이 24시간 상주 근무하며 학교폭력 신고ㆍ상담ㆍ치료ㆍ수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9/26 14:4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