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이하 실종아동의 미발견률이, 8~14세 실종아동의 경우 보다 최고 1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이언주 민주통합당 의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실종아동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실종아동 중 취학아동의 미발견 비율은 4년간 0.21%인 반면, 미취학아동은 의 경우 1.83%에 달해, 8.9배나 높았다.
이 차이는 매년 벌어져 2008년 6.8%였으나, 2011년에는 미취학 실종아동의 미발견률이 취학아동보다 16배나 높았다.
한편 실종아동 수는 매년 늘어 4년 사이 1900여명이나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강원과 대전이 2배 가까이 증가한 반면, 전남과 제주는 실종아동 수가 감소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언주 의원은 “정부가 각종 대책을 내놓았음에도 실종아동이 줄지 않고 있는 만큼, 기존 시스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서둘러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정책 대안으로 경찰청과 보건복지부의 긴밀한 업무협조, 일부 민간기업에서 자율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Code Adam(코드 아담) 제도를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김인수 기자
등록일:2012-10-17/수정일:2012-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