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란진단시약 검사, 매일 같은 시간대에 해야


등록일 2012-11-29
정보제공처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8일 배란진단시약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담은 안내자료 '배란진단용의약품, 이젠 바르게 알고 사용하세요'를 제작, 배포했다.

배란진단용의약품은 가임기 여성 스스로 소변 속 황체형성포르몬을 측정해 배란시기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의약품이다.

황체형성호르몬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생식선자극호르몬의 일종이다. 이 호르몬 수치가 갑자기 높아진 지 24~48시간 후 배란이 일어난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는 배란일 2~3일 전부터 양성반응이 나올 때까지 같은 시간에 매일 1회 검사해야 한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소변검사에 적절한 시간대는 기상 직후가 아니라 오전 10시~오후 8시 사이인데, 이는 황체형성호르몬이 이른 아침에 분비된 후 소변에서 검출되기까지 몇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 시간에 검사하기 어렵다면 소변을 냉장보관하고 24시간 이내에 검사하되, 검사 약 30분 전 냉장고에서 꺼내 실온에 둔 후 측정해야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측정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검사 전 2시간 안에는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이밖에 배란진단용의약품 사용 방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의약도서관 웹사이트(http://drug.kfda.go.kr)의 '이북(e-book)' 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11/29 09: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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