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의심문자 부모에게 통보하는 앱


등록일 2012-12-13
정보제공처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자녀가 욕설이나 협박 등 학교폭력이 의심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으면 부모가 즉시 통보받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시민단체 '학교폭력예방센터'는 학교폭력 감지 등 학교폭력 예방 기능이 담긴 앱 '학교폭력 멈춰'를 개발해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학교폭력 멈춰'는 학생 동의하에 학생의 휴대전화 문자와 모바일 메신저 등에서 학교폭력으로 의심되는 키워드를 자동 검출해 부모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다.

자녀의 휴대전화에 수신된 메시지 가운데 '자살', '때려준다', '닥치고' 등의 키워드가 포함된 내용에 한해 보호자에게 실시간 통보된다.

또 학생이 위급한 상황에 부닥쳤을 때 휴대전화를 두 번 흔들면 부모에게 바로 연락이 가고, 학생과 학부모는 즉시 전문상담사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앱은 안드로이드 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마켓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이용 요금은 월 1천800원이다.

학교폭력예방센터는 수익금을 전액 학교폭력 피해자 치료 등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쓸 예정이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12/12 11: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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