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 전 예방접종 완료 여부 확인하세요


등록일 2013-01-17
정보제공처 연합뉴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어린이 병동 주사실에서 한 어린이가 백신을 맞고 있다.(자료사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어린이 병동 주사실에서 한 어린이가 백신을 맞고 있다.(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3월 취학 예정 아동은 입학 전 필수 예방접종 4종을 모두 마쳐야 한다고 학부모에게 16일 당부했다.·

취학 예정 아동이 맞아야 하는 백신은 ▲DTaP(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 혼합백신) 5차 ▲폴리오(소아마비 백신) 4차 ▲MMR(홍역·볼거리·풍진 혼합백신) 2차 ▲일본뇌염 백신(사백신 4차 또는 생백신 2차)이다.

질병관리본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3월 2일부터 3개월간 초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접종을 받도록 학부모에게 권유할 계획이다.

자녀의 필수 백신 접종 여부는 예방접종도우미 웹사이트(http://nip.cdc.go.kr)나 정부민원포털 민원24 웹사이트, 모바일 예방접종도우미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작년부터 질병관리본부의 필수 예방접종 데이터베이스와 교과부의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이 연계돼 학부모 대부분은 접종증명서를 별도로 제출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예방접종도우미 웹사이트에 접종 사실이 누락된 경우 병의원에 전산 등록을 요청하면 된다.

자녀가 과민 체질이거나 부작용 경험이 있어 백신을 맞을 수 없거나 전산 입력이 불가능한 경우 병의원에서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질병관리본부 배근량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취학 연령인 만 6∼7세는 영유아 예방접종의 면역력이 감소하는 시기여서 단 한 명의 환자로도 대규모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며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자녀와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빠짐 없이 예방접종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1/16 12:00 송고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