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고 조기졸업 20%이하로 낮춘다


등록일 2013-02-13
정보제공처 뉴스와이즈






과학고 조기졸업 비율이 80%에서 20%수준 이하로 줄어든다. 이는 학업성취도가 뛰어난 학생에게 예외적으로 인정되는 제도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반영된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지난 21일 '과학고등학교 발전방안'을 새롭게 제시했다고 밝혔다.


과학고 발전방안의 중점 추진과제는 ▲교육과정 편성ㆍ운영 내실화 ▲교육ㆍ연구 활동 지원 ▲과학고 운영시스템 개선 등으로 충실한 교육과정 편성ㆍ운영 및 과학고 고유의 운영모델 재정립 필요성에 따라 교육전문가, 교육청 및 과학고 관계자, 학부모 등 현장 의견수렴을 토대로 마련됐다.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과학고가 수학ㆍ과학 전문교육 선도 모델학교로 역할을 정립할 수 있도록 과학고를 연구학교로 지정한다. 실험과 연구중심의 특화된 수학ㆍ과학분야 전문교육 운영모델을 개발ㆍ확산하고 최소 학년당 4학급 이상으로 학교규모를 적정화해 교원수급, 교육과정 등 과학고 운영의 효율성ㆍ융통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교과부에 따르면 20개 과학고 중 4학급 미만 과학고는 7곳이다.


특히 현재 조기졸업 비율이 80%정도에 이르고 있으나 2014년 입학생부터 20%수준 이하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조기졸업 운영 개선 등에 따른 재학생수 증가를 반영해 노후화된 기숙사와 교실 등 시설을 개선ㆍ증축할 계획이다.


교육과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은퇴과학자나 이공계 대학교수, 출연연 연구원 등 선배과학자의 진로 멘토링도 지원하며, 융복합 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교과과정내 STEAM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력 발달을 촉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예ㆍ체능 교육 강화를 위해 1~3학년에 걸쳐 단절 없이 예술ㆍ체육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예ㆍ체능 교과를 여러 학기에 분산 운영하고, 봉사활동 및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인성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덕넷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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