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육아 돕는 ‘동네 보육반장’ 125명 활동 개시


등록일 2013-05-21
정보제공처 연합뉴스




아이 배변훈련법에서 어린이집 문제까지 원스톱 상담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서울시 ‘우리 동네 보육 반장’ 125명이 20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아이 배변 훈련법에서 어린이집 문제까지 육아를 돕는 원스톱 상담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날 신청사에서 우리 동네 보육반장 발대식을 연다.

동네 보육반장은 공공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도입한 서울형 뉴딜 일자리 가운데 하나로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125명은 평균 2.67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보육교사(80명)·사회복지사(20명)·유치원교사(10명) 출신으로 대부분 자격증을 갖췄다.

우선 시범 선정된 17개 자치구에서 1∼3개 동마다 1명씩 전담 배치된다. 재택근무하면서 전화 상담으로 육아 관련 고민과 궁금증을 풀어준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에 이런 서비스를 시내 25개 자치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120 다산콜센터에 전화해 거주 중인 동네의 보육반장과 연결을 의뢰하면 바로 통화할 수 있다.

전화 상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동네 보육반장들은 재택근무 상담 이외에도 현장을 방문해 놀이터, 키즈카페, 주민자치공간, 장난감 대여점, 도서관, 병원 등 부모들이 필요한 정보를 수시로 수집해 상담에 활용한다.

이들은 다음 커뮤니케이션이 운영하는 육아 정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해피맘' 서비스를 활용해 육아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질의 답변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동네 보육반장들이 수집한 현장밀착형 육아정보를 체계적으로 자료(DB)화하고 내년부터 시 보육 포털 서비스 (http://iseoul.seoul.go.kr)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5/20 11:15 송고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