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의료기기 추적관리 전산시스템 가동


등록일 2013-05-30
정보제공처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내년 1월부터 의료기기 유통 이력을 전산으로 추적할 수 있는 통합안전관리시스템을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의료기기 유통 관리는 업체의 기록에 의존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우려되는 의료기기가 유통되더라도 신속하게 해당 제품을 추적하는 데 한계가 있다.

김관성 식약처 의료기기정책과장은 "의료기기 통합안전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유통 경로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위해 우려가 있는 의료기기를 단기간에 회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통합안전관리시스템 운영 계획을 최근 업계에 설명했으며, 올해 하반기에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또 의료 현장에서 1회용 의료기기 재활용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의료기기 외부 포장에 '1회용' 제품 표시를 의무화 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1회용 표시 의무화 법안은 지난 18대 국회에서 논의됐으나 임기만료로 자동 폐기됐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5/30 06: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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