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업중단 학생비율 감소 불구 전국평균 웃돌아


등록일 2013-07-22
정보제공처 연합뉴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내 초·중·고교생들의 학업중단 비율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여전히 전국 평균치를 웃돌며 상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기도교육청과 학교알리미 서비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각급 학교 학생들의 학업중단 비율은 초등학생이 0.48%, 중학생이 0.91%, 고교생이 2.16%를 기록했다.

2011학년도에 비해 초등학생은 0.03%포인트, 중학생은 0.08%포인트, 고교생은 0.12%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2011학견도 학업중단 학생 비율은 2010년에 비해 초등학생이 0.28%포인트 상승한 0.51%, 중학생이 0.63%포인트 상승한 0.99%, 고교생이 0.12%포인트 상승한 2.28%를 기록했다.

그러나 비율 감소에도 지난해 도내 학생들의 학업중단 비율은 전국 평균치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지난해 전국 평균 학업중단 학생 비율은 초등학생이 0.41%, 중학생이 0.80%, 고교생이 1.93%였다.

더욱이 도내 초·중학생의 학업중단 비율은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이다.

학업중단 학생 비율은 질병이나 가사, 품행, 부적응 등의 이유로 인해 휴학·제적·자퇴·퇴학, 학업을 중단한 학생 비율을 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업중단 학생 비율 감소 이유에 대해 "자세히 분석을 해야 알겠지만 학업중단 숙려제, 학생인권조례 시행 등을 통한 교육여건 개선 등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여전히 전국 평균치를 웃도는 것은 타 시·도에 비해 학생 수가 많은 것은 물론 도내에 가계 소득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학생들이 있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7/21 09: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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