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보건복지부와 나눔국민운동본부는 4~6일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수원, 제주 등 8개 도시에서 '제4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행복한 나눔, 함께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소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눔단체와 기업 등 148개 기관이 참여하며 스포츠 스타 손연재, 송종국씨 등 나눔 대축제 홍보대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서울의 경우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5일 개막식에 이어 사랑의 비빔밥 만들기, 아름다운 유산기부 서약식 등의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정홍원 국무총리 등 참가자들은 '사랑의 비빔밥'을 함께 만들어 나눠먹고,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인명진 스마트교육재단 이사장·정길생 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사장·원종스님 한국실천불교시민연합 대표 등은 자신 유산의 일부에 대한 기부를 약속하는 '아름다운 유산기부 서약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밖에 청소년들이 나눔과 희망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나눔 콘서트, 국제어린이 마라톤 등도 펼쳐지고 행사 기간에 사랑의 도서관, 스포츠 재능 나눔 교실, 무인카페 등이 운영된다.
나머지 지역의 행사 일정과 장소는 ▲ 부산 4~5일 광복로 ▲ 대구 5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 광주 5일 상무시민공원 ▲ 대전 5일 서대전 시민광장 ▲ 인천 5일 인천대공원 ▲ 울산 5일 울산대공원 ▲ 경기 5일 수원 만석공원 ▲ 제주 5~6일 제주시민복지타운 등이다.
이영찬 복지부 차관은 "최근 나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졌지만 아직 생활화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이번 서울 및 8대 주요도시에서 함께 열리는 대한민국 나눔대축제를 통해 나눔이 국민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지부와 나눔국민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안전행정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국민대통합위원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고 삼성, 현대자동차, LG, 롯데, 포스코, SK,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등이 협찬한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0/03 12: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