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후 옥내급수관 교체 공사비 차상위계층 주택까지 지원


등록일 2013-10-21
정보제공처 뉴스와이즈




서울시가 시내 낡은 주택의 옥내급수관 교체비용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시는 1994년 4월 이전 지어진 건물의 노후 옥내급수관 교체 공사비 전액 지원 대상을 차상위계층 소유주택까지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소규모 주택 노후 옥내급수관 교체 시 2007년부터 공사비를 50∼80%까지 지원해왔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층에게 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근 수도조례 시행규칙을 개정 공포했으며, 차상위계층이 소유한 주택의 노후급수관 교체비용을 전액 지원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또 소형 공동주택과 같은 단지에 있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공동주택에도 공용배관 교체를 지원키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소형과 중·대형이 섞여있는 단지에서 공사비 분담 관련 분쟁이 줄어들고, 5만1133가구의 중·대형 아파트가 가구당 약 20만원의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시는 노후 옥내급수관 교체 공사비의 실제 지원액도 주택 규모별로 15∼20%까지 증액키로 했다. 김경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노후 옥내급수관 교체를 더 활성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급수 환경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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