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업체 설명회 ‘봇물’ 정시 전형 등 일정 빡빡
오는 7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입전문학원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수능 이후 곧이어 수시2차 접수가 시작되는 데다가 정시 전형도 시작돼 곧바로 대입전쟁이 시작된다.
10월 31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메가스터디, 이투스청솔, 유웨이중앙교육 등 입시업체들은 수능 직후부터 잇따라 수능 가채점 분석과 이에 따른 대입 전략 등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연다. 수능 이후 수시2차 및 정시모집 등 치열한 입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과학적인 지원전략 수립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올해는 수능체제 개편에 따른 국어.수학.영어 영역의 수준별(A/B형) 시행으로 예년과 다른 입시 판도가 예상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입시 전략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메가스터디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2014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1부 강연에서는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분석팀장이 나와 2014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를 자세히 분석하고, 올해 정시모집의 주요 사항들을 점검해준다. 2부에서는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가 직접 강연자로 나서 2014학년도 입시 판도를 종합적으로 전망해주고, 최종 합격을 위한 정시모집 지원전략 수립 방법과 유의사항을 총체적으로 짚어줄 예정이다.
이투스청솔은 수능 시험을 치른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4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과 수시 2차 및 정시지원전략 설명회'를 9~10일 양일간 진행한다. 9일은 강남 숙명여고 대강당, 10일은 강북 재현고 한빛관에서 오후 2시부터 설명회가 진행된다. 1부에서는 '2014 수시 2차 시뮬레이션과 지원 전략'을 주제로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한 전략적인 수시 2차 지원 전략이, 2부에서는 이종서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이 나서 '2014 정시 주요특징 분석과 지원흐름 예측'을 주제로 올해 정시 합격의 핵심 포인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며, 참석자 전원에게 설명회 자료집과 종이 배치표(가채점판)를 증정한다.
유웨이중앙교육도 11일 오후 2시 건국대 서울캠퍼스 새천년관 대강당에서 정시 입시 전략 설명회를 연다. 3부로 진행되는 설명회에서는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을 비롯해 대학별고사 마무리 전략, 정시 판세변화 및 지원전략이 소개된다. 특히 올해는 선택형 수능이 치러지는 첫해로, 입시 당락에 미치는 변수가 다른 해보다도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하늘교육이 9일 오전 11시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종로학원도 같은 날 오후 2시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 대성학원이 10일 오후 2시 이화여대 대강당 등에서 설명회를 연다.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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