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지 않으면 '퇴화' 어깨 움직임을 키워라


등록일 2014-01-17
정보제공처 뉴스와이즈




나이가 들면서 어깨가 아픈 경우가 많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오십견'은 어깨 통증이 심해지는 시기가 주로 오십대쯤이라 생긴 말이다. 하지만 어깨 통증은 이제 오십견에 빗대어 사십견, 삼십견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젊은 사람들에게도 흔한 현상이 되었다.

우리의 일상생활을 보면 어깨 통증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기도 하다. 우리는 매일 팔을 쓰고 어깨를 움직이지만 최대한 팔을 높이 들거나 돌리거나 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평소에 어깨를 위아래, 앞뒤로 충분히 움직여주지 않으면 어깨가 유착되거나 염증이 생겨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이른바 신체를 적당히 사용하면 할수록 발달하고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되는 이치다.

어깨에 통증이 있어 팔을 옆으로 들기 어려운 사람은 팔을 위로 들기도 어려워한다. 이렇듯 어깨 통증의 대부분은 어깨와 등쪽의 근육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염증 때문이다. 이러한 어깨 통증은 어깨 위로 팔을 든 상태에서 반복적이거나 강한 힘을 쓰는 배드민턴이나 배구와 같은 운동을 할 때 쉽게 일어날 수 있다. 심지어 밥을 먹기 위해 수저를 드는 간단한 동작에서도, 잠을 잘 때에도 발생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어깨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이제 아래에 제시하는 두 가지 운동을 함께 해보자. 지금 제시하는 두 가지 운동은 집 안의 바닥에 누워서 하는 것도 좋지만 폼롤러 위에서 하는 것을 권장한다. 폼롤러는 원통모양의 소도구로써 그 위에 눕는 것만으로도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척추의 바른 정렬을 유도할 수 있어 운동의 효과를 높여준다.

두 번째 추천운동인 팔꿈치 당기기는 첫 번째 운동의 변형이며 어깨를 조금 더 다양한 각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첫 번째 운동을 한 다음, 두 번째 운동을 하면 연결운동으로 진행할 수 있다. 강조하고 싶은 점은 운동을 할 때 어느 부위를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면서 몰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위별로 분리된 운동방법이 효과가 더 크기 때문이다. 이 운동의 경우 어깻죽지의 앞 뒤 움직임에 집중해야 한다. 이 두 가지 운동을 틈이 날 때 자주 해주도록 하자. 건강이 성큼 다가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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