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이후 입주자가 퇴거해 빈집으로 남아 있는 영구임대주택 2501가구의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14~18일 동주민센터를 통해 예비 입주자 신청을 받아 5월23일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고 31일 밝혔다. 강서구(926가구), 노원구(680가구), 강북구(380가구), 강남구(295가구), 서초구(70가구), 중랑구(70가구), 마포구(40가구), 동작구(40가구) 등에 있는 저소득층 영구임대주택 총 2501가구의 세대주를 모집하는데, 기존 대기자가 우선 입주한 뒤 모집 순번에 따라 입주할 수 있다.
공급주택(23~49㎡) 가운데 30㎡ 미만은 2인 이하 가구, 30㎡ 이상 39㎡ 미만은 3인 가구, 39㎡ 이상은 4인 이상 가구에 공급한다. 무주택 세대주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저소득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에 해당되면 신청할 수 있다. 해당자 가운데 자녀를 둔 신혼부부 가정은 10% 우선 공급 대상이다.
음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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