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인의 첫걸음 ‘계절별 피부 관리 상식’ 숙지하기


등록일 2014-04-25
정보제공처 뉴스와이즈



[라이프팀]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최근 많은 사람들이 피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내면서 피부미인은 이제 여자들만의 희망사항이 아닌 모든 이들이 꿈이 됐다.

이에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아름답고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계절별 피부 관리 포인트를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1-2월 '피부갈증주의보' 각질-보습 중요

계속되는 춥고 건조한 날씨로 피부는 건조를 넘어 갈증상태. 피부 보습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계절이다. 더욱이 아토피나 건선환자는 피부보습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다만 각질이 잘 제거돼야 피부에 보습제가 잘 스며들기 때문에 일주일에 1~2회 정도는 각질제거제나 스팀타월 등으로 묵은 피부각질을 부드럽게 없앤 다음 보습제품을 발라준다.

한편, 겨울철은 자외선이 약하고 피지와 땀 분비가 적어 백반증이나 기미, 주근깨와 같은 색소질환과 여드름 등 각종 피부질환을 치료하기에는 최적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3-4월 '피부트러블주의보' 피부 청결 중요

황사나 꽃가루는 각종 피부트러블을 유발한다. 봄이 되면 피부의 신진대사가 왕성해지면서 피지 분비량이 급증하는데 황사나 꽃가루 등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 빈번히 발생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더러워진 피부를 방치하면 모세혈관 수축으로 혈액순환이 둔화해 피부노화를 촉진하므로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과 얼굴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바람직하다.


5-6월 '피부자외선주의보' 썬크림 필수


자외선 강도가 점차 강해지는 시기다. 자외선을 피부에 직접 쏘이게 되면 피부색이 어두워지고, 기미나 주근깨 등이 생길 수 있다. 외출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고, 모자나 양산 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평소 비타민이 함유된 야채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적당한 수면이나 운동으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것도 중요하다.

자외선을 쬔 피부는 감자나 오이를 강판에 간 다음 얼굴과 손, 목 등에 가제를 덮고 그 위에 감자나 오이를 얹어 천연팩을 하면 미백과 진정효과를 볼 수 있다. 이미 자리 잡은 잡티는 색소레이저로 치료를 받거나 비타민을 이용한 미백관리가 효과적이다.


7-8월 '피부비상경보' 자외선 차단 필수

바캉스 시즌 강도 높은 자외선에 피부가 자극될 위험이 높다. 과도한 자외선은 피부를 그을리게 할 뿐 아니라 기미, 주근깨, 피부노화, 주름, 피부건조, 피부암 등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자외선으로 알레르기가 심해지기도 한다. 햇빛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붉은 반점, 두드러기, 물집이 나타난다. 자외선으로 한번 손상된 피부는 회복하기가 어려우므로 평상시 자외선을 철저히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땀을 많은 흘리는 계절이라 몸에 냄새가 나는 액취증은 여름철 피부 복병. 심하지 않을 때는 자주 샤워를 하거나 약을 바르면 되지만 심할 경우에는 전문적인 치료가 요구된다.


9-10월 '피부주름주의' 충분한 보습 필요

가을은 여름철 혹사당했던 피부가 후유증을 앓는 계절이다. 여름 내내 시달렸던 피부는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저항력이 떨어지고, 신진대사도 약화되기 마련이다.

기미나 주근깨 등 색소성 질환이 짙어지고 심한 일교차로 피부가 건조해져 비듬이 생기거나 탈모가 심해지기도 한다. 땀과 피지의 분비가 서서히 감소되면서 피부가 민감해지고 건조해져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마사지와 팩으로 정기적으로 각질을 제거하고 보습 화장품으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11-12월 '피부건조주의보' 아이크림-립크림도 꼼꼼히

겨울철에는 난방으로 실내가 건조한 데다 실내외 온도차가 커 피부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 따라서 아이크림과 립크림은 꼭 챙겨 바르고 보습성분이 강화된 제품을 충분히 발라준다.

추운 날씨로 인해 안면홍조증이나 건성습진이 생기기도 쉽다. 안면홍조의 경우 온도차를 느끼지 않도록 미지근한 물로 세안을 하고, 찜질방이나 사우나처럼 온도가 높은 곳의 출입은 삼가야 한다. 아울러 실내온도를 건조하지 않게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수건 등을 널어놓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증상이 심한 때에는 혈관 레이저로 치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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